PLM 이란?

2008_OJT : 2008. 9. 9. 00:08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의 정의는 CIMDATA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음...

 "A strategic business approach that applies a consistent set of business solutions in support of the collaborative creation, management, dissemination, and use of product definition information across the extended enterprise from concept to end of life – – integrating people, processes, and information."
 
 "제품의 개념정의에서 폐기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되어 지는 모든 제품 정의 정보를 확장된 기업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프로세스와  정보를 통합하여 협업을 통해 생성하고, 관리하고, 유포하고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일련의 일관된 비즈니스 솔루션들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접근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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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M ppt 자료


자세한 내용은 ppt안에 들어있습니다.


아래는  SERI 경영전략실의 신형원 연구원의 글입니다.


제조업에 있어서 PLM 즉,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는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우리 말로 '제품 수명주기 관리'라 할 수
있는 PLM. 그 개념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먼저 사례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세계 유수의 IT기업인
IBM은, 90년대 후반, 자사의 제품개발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즉,
자사제품의 35%가, 제품을 출시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경쟁사에 비해 두 배나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또한 R&D에 지출된 금액의 25%는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되지도
못한 채 중도 포기되었습니다. 이는 경쟁사의 5%를 훨씬
초과하는 심각한 수준이었죠. 심지어는 연구개발 부문간에 정보공유가 원활하지 않아서, 엔지니어가 새로운 부품이 필요할 때, 이미 다른 부서에서 만들어져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설계하는 일조차 빈번했습니다. 
 
이에 IBM은 자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품개발
프로세스에 바로 PLM을 적용했는데요..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우, 제품 기획부터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70개월이 걸리던 것이 19개월로 단축되었고, 기업 수익에서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던 비율도 12%에서 6%로 축소되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획기적인 효과는 25%에 달하던 중도 포기 R&D
건수가 2% 이하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매우
효율적인 제품개발 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죠. 이상의 사례는
PLM이 추구하는 제품수명 전체 최적화의 한 단면에 불과합니다. 
 
즉, PLM이란, 제품의 개발, 생산, 판매, 폐기에 이르는 제품 수명 전체에 걸쳐, 산출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각 부문간 실시간 공유하여 협업을 지원하는 도구인 것이죠. 
그러면 PLM이 주목을 받는 배경을 한번 살펴볼까요?
 
과거에는 신제품을 개발할 때 기획 담당자가 개발실 직원들과 만나 회의하고, 개발실은 최종적으로 작성된 설계도와 자재명세서를 대형 복사기로 출력한 뒤,
각 지원부서와 생산공장, 협력업체에 배송해 샘플을 제작하도록 했습니다. 만일 어느 한 곳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단가가 너무 높게 나오면 처음부터 이 과정을 다시 수행해야
했죠. 이러한 일방통행식 제품개발 프로세스는 결국 여러번의 설계변경을 낳게 되고 제품을 출시하기까지의
피드백 과정이 매우 느려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업간 치열한 글로벌 경쟁으로 신제품 출시주기가 급속도로 단축되고 연구개발 능력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자, 제조업체들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만들 방안을 찾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러한 필요에 의해 탄생된 것이 PLM입니다.
 
PLM은 부품 공급업체 또는
고객사와 온라인 상에서 설계도면을 놓고 공동작업을 하여 다자간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설계를 수행하고 나아가 생산, 판매 및 폐기에 이르는 제품의 전 수명에 걸쳐 협업을 지원하는 IT기술인 것이죠.
 
현재는
주로 제품 개발 과정의 협업을 지원하는 데에만 쓰이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도 그 효과는 이미 국내외 많은 제조업체 사이에서 검증되었습니다. GM사의 경우는, PLM 도입 이후, 평균 48개월이 걸리던 신제품 출시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였고, 국내에서는
LG필립스LCD가, PLM을 실시한 후, 3년간 단순 ROI만 191억원에 이르렀다고 합니다.그러나 단지 PLM을 도입했다고 해서 무조건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중견 제조업체로까지 PLM 도입이 확대되면서 몇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제품정보의 기본인 도면, 문서, 자제명세서조차 관리가 안되고 있는 기업이,
고기능의 PLM을 전사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러한 경우에는, 자사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문에 PLM의 모듈별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
전 세계 제조업계에서 가장 부상하는 화두 중 하나가 '빠른 신제품 출시'이며, 신제품 출시 시간의 60%~80%는 연구개발 단계에서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혁신적 제품개발의
엔진 역할을 할 PLM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